"그의 노래를 듣고싶다" '뇌출혈' 이진원 응원물결

박영웅 기자  |  2010.11.03 10:49
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의 이진원(왼쪽)과 빽가

가요계가 뇌출혈로 쓰러진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이진원을 위해 응원하고 나섰다.

가요 관계자들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노래를 다시 듣고싶다" "꼭 깨어나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응원의 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진원은 1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빽가 역시 2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위로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진원씨의 음악을 참 좋아하는 한명의 팬입니다. 부디 힘든싸움에 승리하셔서 멋진 음악 들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선생님은 무섭게 말하실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무서운 이야기들만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마음 굳게 먹었습니다. 꼭 흔히들 얘기하는 정신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줄겁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빽가는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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