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문근영 "요즘 연기가 재밌다"

김수진 기자  |  2010.11.03 15:29
배우 문근영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문근영이 연기가 재밌다고 즐거워했다.

문근영은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매리는 외박 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가 재밌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문근영은 "올초 종영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하면서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다가 후반부부터는 '다신 연기 안해'라고 말한 적도 있는데 연기를 하는 게 너무 재밌어졌다. 다른 것들도 많이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이 자리에서 "'매리는'은 내가 올해 한 두 작품과 달리 밝다. 밖으로 표출하는 캐릭터다보니 지금은 표출을 하는 게 너무 재밌고 신난다. 작품도 산뜻하다보니 마음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만화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고 혹은 나빠 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했다.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다. 장근석 문근영 김효진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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