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힘? '웃어요 엄마' 14.4% 산뜻한 출발

김현록 기자  |  2010.11.07 09:48
SBS 새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가 첫 회부터 1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웃어요 엄마'는 14.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특히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와 극단적인 설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방송된 '웃어요 엄마'는 딸인 신달래(강민경 분)를 세계적인 여배우의 자리에 올려놓기 위한 어머니 조복희(이미숙 분)의 노력과 모녀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조복희는 수모를 마다않고 PD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극성 어마로 극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신머루(이재황 분)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김치 양념을 뒤집어쓰는 시누이 강신영(윤정희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한편 이날 KBS 2TV '결혼해 주세요'가 26.3%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종영을 앞둔 SBS '인생은 아름다워'가 17.8%의 시청률을 보였다. MBC '욕망의 불꽃'은 1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1TV '근초고왕'은 10.9%의 시청률을, 시간대를 바꿔 오후 9시 방송된 '글로리아'는 10.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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