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입따로 노래따로 '음향사고'

SBS, 사랑나눔콘서트' 사전 녹화 분량 송출 안돼

길혜성 기자  |  2010.11.14 18:21
비스트 ⓒ사진=양동욱 인턴기자


SBS가 '사랑나눔콘서트' 생방송 도중, 비스트 무대 때 음향사고를 일으켰다.

농심 주최의 '사랑나눔콘서트'는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SBS를 통해 생방송됐다.

그런데 이날 6인 보이그룹 비스트가 최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수록곡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부를 때,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비스트는 새 음반 컴백 무대였던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곡인 '뷰티풀' 등 총 2곡을 선보일 예정이었기 때문에,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생방송 전 사전 녹화를 가졌다.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들 일지라도 무대의 다양화 등을 위해, 몇 곡은 해당 일에 사전 녹화를 갖는 게 일반적이다. 비스트도 이날 '라이츠 고 온 어게인'와 '뷰티풀' 때 다른 의상과 무대 배경 하에서 노래하기 위해, 제작진과의 협의 뒤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사전 녹화를 가졌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이날 비스트의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사전 녹화 무대가 시청자들에 전달될 때, 사전 녹화된 영상과 음향이 동시에 제대로 나가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생방송 현장음까지 전파를 탔다. 사전 녹화 무대가 방송될 때도, 해당 가수는 현장의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이때의 현장음은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 사전 녹화분이 이미 있기에 현장음이 나가면 사전 녹화 음향과 겹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사전 녹화 영상과 약간의 시간차까지 발생하는 위험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사전 녹화분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영상과 음향에 다소 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이를 감지한 비스트 멤버들의 "인트로..인트로..방송사고..방송사고"란 현장음도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하지만 비스트 멤버들은 당황하지 않고 '뷰티풀'을 생방송으로 소화할 때는,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노련함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MC를 본 정용화는 비스트 무대가 끝난 뒤 "조금 전 방송 상태가 원활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제작진을 대신해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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