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만에 KBS 2TV '프레지던트'로 드라마에 첫 동반 출연하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환상적인 호흡의 '왕의 왈츠'를 선보였다.
15일 제작사에 따르면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VIP 클럽 리셉션의 한 장면에서 멋스러운 블랙 턱시도와 강렬한 컬러의 드레스를 차려입고 차기 대통령과 영부인답게 우아한 춤 실력을 뽐냈다.
이 드라마에서 각각 대권에 도전장을 내민 정치인 장일준과 그의 영원한 조력자인 조소희 교수 역으로 출연하는 최수종과 하희라는 '최고의 잉꼬부부'라는 명성에 걸맞게 너무나도 다정한 시선을 주고받는 바람에 촬영에 함께 참석한 배우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많은 스태프들의 탄성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필림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통 남녀배우가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프레지던트'의 경우에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다"며 "눈빛만 봐도 통하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척척 호흡으로 인해 촬영이 순풍에 돛을 단 듯 진행되고 있어 만족 그 이상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8일 첫 방송되는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줄 리얼 정치 드라마로, 정치인 장일준을 중심으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목숨 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각종 정치적 전략에서부터 겉으로 드러나는 신문 기사 이면에 가려진 개인의 생활상까지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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