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얼짱' 정다래(전남수영연맹,19) 선수가 최근 종영한 SBS '닥터챔프' 속 캐릭터의 실제 모델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닥터챔프'의 박형기 PD는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극중 수영 국가대표이자 선수촌 최고 얼짱인 권유리 캐릭터는 정다래씨를 모델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극중 권유리가 남자 주인공 박지헌(정겨운 분)을 짝사랑하는 설정과 정다래 선수가 17일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복싱 국가대표 2진 성동현을 언급한 부분이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박 PD는 "정다래 선수의 사생활은 전혀 취재하지 않았다. 극중 권유리의 상황은 100% 창작인데 정다래 선수의 실제 상황과 우연히 겹쳐져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정다래 선수는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수영 평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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