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일구·AG 효과? 18.1% 시청률 급등

전형화 기자  |  2010.11.21 09:15
MBC 주말뉴스데스크가 개편과 아시안게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18.1%를 기록했다. 이날 주말 뉴스데스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 북한 여자축구경기 중계로 오후8시가 아닌 10시에 방송됐다.

뉴스데스크에 앞서 중계된 축구경기는 18.3%를 기록했다.

그동안 오후9시를 고수해왔던 MBC 뉴스데스크는 가을 개편을 맞아 주말 뉴스데스크를 오후8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내부 반발을 무릎 쓴 터라 스타 앵커인 최일구 앵커를 복귀시키고,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감행했다.

이런 노력과 때마침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선전을 펼치면서 시청률이 동반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 13일의 경우 17% 넘는 시청률을 보인 한국 대 대만 야구 경기 직후 시작했고, 14일에는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금메달 획득 이후 시작됐다.

때문에 주말뉴스데스크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것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서는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주말드라마와의 경쟁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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