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보스워스 "액션·스턴트 연기 즐거웠다"

임창수 기자  |  2010.11.22 16:43
ⓒ임성균 기자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보스워스가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맡은 캐릭터가 매우 러프하고 터프한, 강인하면서도 거친 캐릭터였다"며 "이런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기뻤고 스턴트 연기 또한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어렸을 때도 그다지 여성스럽지 않게 '톰보이'로 자랐기 때문에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전통적인 액션보다는 발레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발레 훈련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동건 씨의 경우 저보다 6개월 전부터 훈련을 받았다"며 "감독님께서 캐릭터들이 발달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셔서 극중 액션 장면을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12월 2일, 미국에서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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