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의 습격' 2PM·비스트, 日가요계 안착

박영웅 기자  |  2010.11.24 09:52
2PM(위)과 비스트.

올해 국내 걸그룹들이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알린 가운데 남자 아이돌 두 그룹이 동시에 일본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짐승돌'의 대표주자 2PM과 비스트는 24일 일제히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2PM은 이날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차트인 오리콘 차트의 DVD 부문에서 발매와 동시에 2위를 차지했고, 비스트의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정식 발매 전부터 예견된 것. 2PM DVD는 현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타워레코드, HMV 등 대형 음반매장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앞서 2PM은 지난 17일 현지에서 '위드아웃 유' '하트비트' '어게인 앤드 어게인' 등 총 5곡의 영상벨(차크무비)을 공개, 1~5위까지를 나란히 차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스트 역시 시작부터 기분좋은 예감에 사로잡혀 있다. 비스트는 일본에 데뷔하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비스트는 27일 1만석 규모의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카라와 소녀시대가 1600, 7000석 규모의 쇼케이스를 펼치 것과 비교하면 첫 시작부터 거대한 출발인 셈이다.

2PM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일본 가요계 최고 점유율을 차지하는 소니뮤직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12월8일 도쿄 료고쿠의 국기원에서 약 6000석 규모의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로써 두 팀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일본 진출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일본 팬들은 2PM과 비스트의 강렬한 남성 이미지에 열광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내 남성 그룹들에게 찾아 볼 수 없는 이미지인 만큼, 걸그룹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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