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진원 데뷔 음반, 소리바다 '베스트100' 선정

박영웅 기자  |  2010.11.24 10:26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故이진원.

지난 6일 세상을 떠난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고 이진원의 음악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 이진원의 2003년 발표작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는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선정 ‘2000년대 베스트 음반 100’ 내 39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고 이진원은 2003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란 이름의 원맨밴드로 정식으로 나서며,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명맥이 끊긴 원맨밴드로서 그간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그의 음악은 소외 계층을 주제로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였고, 88만원 세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소리로 따뜻한 음악을 전해왔다. 오랜 기간 서울 홍대 부근 공연장에서 숱한 콘서트도 열며 많은 마니아팬층도 확보했던 그의 진실된 소리였다.

명반으로 손꼽힌 그의 첫 음반 ‘인필드 플라이’에는 ‘절룩거리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등 소외계층을 위해 시원시원한 그의 방망이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진실함을 더한다.

또 이 음반은 고인이 집에서 혼자 만든 첫 앨범으로 투박하지만 진솔된 사운드가 빛을 발한다는 평이다.

네티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심경을 담은 고인의 노래 가사를 트위터에 올리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그의 야구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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