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는 24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에서 지난 16일 방송에서 특정 종교를 비하한 것과 관련해 "이 종교의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두시탈출 컬투쇼'의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11월 16일 방송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글을 통해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지난 11월 16일 게시판에 올라온 청취자의 사연을 토대로 한 종교단체의 선교방법과 세례관련 성찬예식에 대해 방송했다"며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실수로 사연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세례식과 성찬식, 세례복의 색깔 및 교회 분위기를 마치 이상한 종교집단인 것처럼 표현하고 종교의식을 희화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교회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그곳은 135만 명이 들어있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큰 사이비 교더라'라고 방송한 적이 있다"며 "특정 종교단체의 명칭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방송내용의 정황상 특정 종교 단체에 관한 것임을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었고, 선교 방법이나 세례관련 성찬예식이 성경에 근거한 종교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사이비적인 것으로 표현해 135만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심적 고통을 끼쳐 드렸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늘 따뜻하고 유쾌한 '두시탈출 컬투쇼'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컬투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이 종교가 알고 보니 사이비였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연을 방송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특정 종교를 모독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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