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명수·하하, '무도' 달력 톱3..승자는?

최보란 기자  |  2010.11.27 19:53
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유재석 박명수 하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도전!달력모델'의 최후의 3인이 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앞서 탈락한 길과 노홍철을 제외한 다섯 명의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하하가 10월 주제로 '한글 사랑' 촬영에 임했다.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각자의 이름에 들어간 초성을 온 몸으로 표현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것.

멤버들은 5명이 합심해 '무한도전' 글자를 만들고, 전문 무용수들의 도움을 받아 각자의 이름에 들어가는 모음을 몸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처음치곤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마음과는 달리 잘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속출하는 진풍경을 연출됐다.

10월 촬영 1위는 정준하가 차지했으며, 꼴찌인 정형돈이 누드 촬영에 당첨됐다.

11월 달력에는 멤버들이 톱스타로 변신해 집 앞, 공항, 클럽 등 다양한 장소에서 '파파라치' 콘셉트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특히 스페셜 파파라치들이 대거 투입돼 수많은 굴욕사진과 특종을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클럽에 간 스타의 모습을 연출했던 하하가 1위를 했다. 쇼핑을 즐기는 럭셔리한 스타의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던 정준하가 꼴찌의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 12월 촬영은 지금까지 함께했던 사진작가 보리, 오중석, 김태은이 최종 3인과 짝을 이뤄 팀별 미션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은 오중석 작가와, 박명수는 김태은 작가, 하하는 보리 작가와 한 팀이 됐다.

최종 우승자는 함께했던 사진작가와 다시 한 번 '2011 무한도전 달력'의 표지촬영을 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촬영이 예고 됐다.

이번 방송에는 또 각각의 주제와 어울리는 심사위원들이 깜짝 등장했다. 10월 촬영에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참석해 날카로운 평가로 멤버들의 우열을 가렸다.

11월 달력에는 인터넷상에서 '차도남' 셀카 사진으로 인기몰이 중인 김제동이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긴 도전 끝, 톱3 안에 든 유재석과 박명수, 하하는 "여기까지 왔으니 표지모델 가야죠"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꼴찌에 당첨된 길,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누드 사진의 부담감에 떨며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졌다.

한편 '2011년 무한도전 달력'이 예약판매 4일 만에 40만 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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