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국내와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영화.
심형래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영구가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이다. 심형래는 감독과 주연을 맞아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심형래가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의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마이클 리스폴리,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29일 공개된 '라스트 갓파더' 예고편에선 심형래가 특유의 코미디로 할리우드 배우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모습이 소개됐다. 심형래가 영구로 등장할 때 늘 따라붙었던 '띠리리띠디디'가 음향으로 줄곧 등장해 국내팬들의 향수를 자아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심형래 감독측의 요청을 받고 공연 장면에 깜짝 등장한다. 영화배경이 1950년대 뉴욕인만큼 복고풍인 원더걸스의 '노바디' 공연장면이 어울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원더걸스는 '라스트 갓파더'에서 특유의 '노바디' 춤을 소화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라스트 갓파더'는 내년 초 미국에서 '디 워' 못지않은 규모로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에 원더걸스의 미국 활동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12월30일 국내에서 개봉하며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는 조만간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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