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빅뱅이 내년 2월1일 컴백한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난 2008년 11월 정규 2집 발표 후 2년 3개월 만에 국내활동에 복귀하는 셈이다.
그간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일본 진출로 공백기를 가졌던 빅뱅은 2월 그룹 활동에 앞서 단기간의 유닛 활동을 공식화했다. 12월 지드래곤과 탑의 힙합 음반에 이어 승리가 1월 다시 솔로로 출격한다.
빅뱅 활동에 앞두고 세 사람은 기존 갖고 있는 그룹 콘셉트와는 달리 강렬하고 세련된 각자의 이미지를 살려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그룹 전체로 활동할 때 받게 되는 한계에서 벗어나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빅뱅 고유의 팀 색깔은 유지하되 유닛 활동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풍기도록 멤버 구성이나 음악을 전혀 새롭게 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두 사람은 이번 음반에 직접 솔로 곡들도 수록, 싱어송라이터 다운 자질도 뽐냈다. 빅뱅에서 직접 작사·작곡 작업을, 랩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이 뭉친 만큼, 새 음반에는 빅뱅 때와는 다른 강렬한 힙합 음악이 대거 담길 전망이다. 이에 일반 대중은 물론 힙합 마니아 팬들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빅뱅은 약 2년만의 가요계 컴백과 함께 짧지만 강렬한 유닛 활동을 선언했다. 국내외 활동으로 다져진 팀의 색깔과 더불어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태양은 R&B, 대성은 팝과 트로트, 승리는 세련된 신스팝, 지드래곤과 탑은 래퍼로서 개성을 표출해 왔다.
빅뱅은 꾸준한 유닛 활동으로 인해 팬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보다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레퍼토리로 해외 활동에 활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탑은 오는 12월15일 '하이 하이'와 '오 예' 두 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유닛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승리가 내년 1월3일 '스트롱베이비'를 잇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로 출격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