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韓복귀작 '도망자' 잘하고 싶었는데‥"

문완식 기자  |  2010.11.30 09:12
배우 윤손하


촬영 후 귀가 중 교통사고로 다리에 철심을 박는 큰 부상을 당한 배우 윤손하가 국내 첫 복귀작인 KBS 2TV 수목극 '도망자 PlanB'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윤손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윤손하씨가 오랜만의 국내 복귀작인 '도망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지만 출연을 강행,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SBS '연인이여' 이후 3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 윤손하는 '도망자'에서 악녀 황미진 역을 맡아 드라마의 중요한 '키'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경기 양평 부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촬영을 잠시 접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 오른쪽 다리 수술로 목발을 짚고 거동 중인 윤손하는 오는 12월 2일 '도망자' 19회부터 재합류, 19·20회에 출연한다.

앞서 지난 28일 사고 후 처음으로 촬영에 복귀, 휠체어를 탄 채 촬영에 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말께나 정상적으로 보행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국내 시청자들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게 윤손하씨의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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