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들도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붐 끌어안기에 나섰다. 최근 MBC '무한도전'이 어플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2월 3일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각 방송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미 '나쁜남자', '로드 넘버원', '대물' 등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탄생해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한때 프로그램 소개와 드라마 다시보기 차원에 머물렀던 TV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까지 연이어 기획, 개발돼 출시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무한도전'의 2009년 사진 전시회 '무한도展'을 다시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발매됐다. 약 100여장의 '무한도전' 사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뿐이 아니다. 특히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위대한 탄생'의 또한 어플리케이션 발매를 준비 중이다. 경우 생방송 인기 투표가 이뤄지는 시점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인기투표가 가능해 그 파급력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MBC 라디오 표준FM과 FM4U, DMB라디오까지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는 'MBC 미니(mini)'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수개월째 인기 어플리케이션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MBC뉴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시청자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창구로 각광받음에 따라 그에 대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기획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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