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멤버들 살신성인, 5인체제 안정됐다"

문완식 기자  |  2010.11.30 12:14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5인 체제로 두 달을 맞은 가운데 제작진이 멤버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가 프로그램을 안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1박2일' 나영석PD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5명의 적은 숫자로 프로그램을 찍다보니 에피소드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어 쉽지 않았다"고 지난 두 달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열심히 따라줬다"면서 "그들의 '살신성인'으로 빈구석 없이 여기까지 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나PD는 5인 체제 이후 이수근, 은지원 등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에 대해 "사람이 없다보니 팀 대결보다는 개인 대결에 초점이 맞춰지며 개인 역량에 따라 방송 분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멍석을 깔아주면 그 여백을 활용하는 것은 개별 역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랄 것 없이 모두 제 몫 이상의 역할을 해줘 우리 프로그램이 사는 것"이라고 멤버 5인 모두에 공을 돌렸다.

나PD는 제6의 멤버에 대해 "당장 5인 체제로 문제는 없지만 앞서 말했듯 에피소드 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6의 멤버를 충원,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은 MC몽의 하차로 지난 9월 말부터 5인 체제로 전환했다. 초반 우려에도 불구 여전히 30%가 넘는 시청률로 예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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