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창동 감독, 4회 아태영화상 감독상 수상

박영웅 기자  |  2010.12.02 19:53
이창동 감독(왼쪽)과 배우 윤정희.


영화 '시'의 이창동 감독이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에서 열린 4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이하 아태영화상, Asia Pacific Screen Awards)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이 감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창동 감독의 친동생이자 영화 '시' 제작사 대표인 이준동씨가 대리 수상했다.

이 대표는 "이창동 감독은 '밀양'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그때 골드코스트(시상식 장소)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았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한국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여우주연상은 '시'에서 열연을 펼친 윤정희가 수상했다. '파주'의 서우와 함께 쉬판(중국), 테자스위니 판디트(인도), 위난(중국)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동 감독의 '시'는 이번 아태영화상에 여우주연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정희는 '시'에서 손자의 잘못에 괴로워하면서 시를 쓰려 하는 할머니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아태영화상은 지난 2007년 호주 퀸즈랜드주(州)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처음 개최한 시상식으로 올해가 4회째다.

베스트클릭

  1. 1김호중, 래퍼·개그맨과 텐프로 방문→콘서트서 "후회" 고백
  2. 2방탄소년단 진 軍 제대 임박..외신도 '뜨거운 기대'
  3. 3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4월 월드송 1위..10회째 우승
  4. 4[속보] 韓 감독은 귀네슈! 튀르키예 '확정 보도', 3년 계약 "과감한 선택, 한국 복귀 결정"
  5. 5'와, 미쳤다' 레버쿠젠 분데스 사상 첫 무패우승! '42승 9무 0패' 대기록 계속, 최종전서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
  6. 6김희철 과잉 충동성? ADHD 의심..전문가도 심각
  7. 7김호중, 콘서트 강행→취소 수수료만 10만원..'울며 겨자 먹기' 관람
  8. 8김호중 술자리, 개그맨도 있었다..래퍼 이어 경찰 조사 예정
  9. 9'투헬 고별전' 김민재 결장, 뮌헨 분데스 최종전 라인업 공개! 2위 지킬 수 있을까... 7위 호펜하임과 맞대결
  10. 10"후회하고 죄송" 김호중, 콘서트서 심경 고백→관객 함성 폭발 [스타이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