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위대한 탄생'서 어머니와 깜짝 등장

최보란 기자  |  2010.12.03 22:48

일본 출신 발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어머니와 TV에 깜짝 출연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는 글로벌 1차 예선이 진행된 일본의 오디션 현장이 공개 됐다.

오디션의 출전 자격은 한국어로 된 가요를 부르는 것이었음에도 불구, 지원자 중 80%가 일본인으로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사유리가 자신의 친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제가 노래 잘하는 데, 지금까지 실력을 감추고 있었다"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등장한 사유리는 어머니와 나란히 빨간 뿔테 안경을 쓰고 오디션 장소에 들어섰다.

딸 사유리 덕에 어머니도 서툴지만 한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이었다. 사유리는 "내일이면 한국인처럼 말할 것"이라고 어머니를 치켜세웠다.

서로를 쏙 빼닮은 모녀는 카라의 히트곡 '프리티걸'을 부르며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다. 도중에 순서가 틀려 멈칫거리며 다시 동작을 맞춰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일본 오디션에서는 걸그룹 카라가 MC로 나서 참가자들의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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