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까지…연예계 마약광풍

김현록 기자  |  2010.12.05 20:14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에 이어 가수 크라운제이(31·본명 김계훈)가 대마초를 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연예계가 마약 수사에 떨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외 체류 중에 대마초를 사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가수 크라운제이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크라운제이는 음반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미국에 머물며 현지에서 구한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크라운제이가 이미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했다"며 "한두번 피웠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탤런트 김성민이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성민은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한 뒤 상습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4일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성민은 구속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과 우리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성민은 이후 고정 출연중이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 5일 방송에서 통편집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연예가의 연이은 마약 광풍에 관계자들은 수사가 혹시 확대될지, 연루된 다른 연예인들은 없는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일단 크라운제이를 불구속 입건한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앞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탤런트 김성민씨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현재로선 크라운제이 외에 함께 수사를 받고 있는 연예계 관계자는 없다"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이민정, 10년만에 낳은 딸.."나랑 닮았나?"
  4. 4"아기 위험해"..이지훈·아야네, 초보 엄빠의 실수→그렇게 부모가 된다 [★FOCUS]
  5. 5'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6. 6'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7. 7'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8. 8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9. 9"숨만 쉬고 있으려 했다" 강다니엘, 2번째 소속사 분쟁 심경[★FULL인터뷰]
  10. 10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