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주원·라임 '제몸'찾아도 시청률 답보

길혜성 기자  |  2010.12.06 07:57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주연의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여전히 20%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 중이다. 하지만 눈에 띌 만한 시청률 상승세는 나타내지 않으며 조금은 답답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8회는 22.3%(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영분들인 4일 7회의 22.2%와 11월28일 6회의 20.9%보다는 소폭 오른 모습이다. 하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던 지난 11월27일의 23.6%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6회 때부터 남녀 주인공인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의 몸이 바뀌며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였다. 이에 이들의 제 몸을 찾고 특유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줄 때, 시청률 역시 적지 않게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이끌어 냈다.

하지만 8회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제 몸을 찾았음에도 불구,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은 없었다. '시크릿가든'이 여전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시크릿가든'과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 MBC '욕망의 불꽃'은 11.4%, KBS 1TV '근초고왕'은 9.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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