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일본인 여성과 열애설이 공개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백찬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제게 소중한 한 사람에게 너무나 무거운 마음의 짐을 주었습니다. 난 그녀에게 다른 이들은 감당하지 않아도 될 짐을 주어 미안하다 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자 그녀는 자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오히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걸로 됐습니다. 충분합니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비추든 우리의 모습이 이러하니 됐습니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워 했다.
백찬은 지난달 2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일본인 여성과 3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백찬의 데뷔 전인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연인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백찬의 여자친구는 요리를 전공한 한 살 연하의 인물로 부유한 건설업 집안의 막내딸. MBC ‘쇼바이벌’ 우승과 에이트 데뷔 등 백찬의 가수로서의 성장과정을 묵묵히 지켜봐왔다.
백찬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통해 연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 솔로음반에 수록된 ‘내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과 지난 콘서트에서 발표한 ‘그대는 정말 대단해요'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다.
이현, 주희, 백찬으로 구성된 혼성 3인조 그룹 에이트는 지난 2007년 1집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로 데뷔한 후 발라드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찬은 뛰어난 음악실력으로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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