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내년초 솔로음반 내고 가수 데뷔

박영웅 기자  |  2010.12.09 10:08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사진출처=엠넷미디어>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내년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신사동호랭이는 내년 상반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음반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할 계획이다. 신사동호랭이는 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오래전부터 솔로 음반을 기획해 왔다"며 데뷔 준비 과정을 알렸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동안 포미닛의 ‘핫이슈’ ‘HUH’, 티아라의 ‘보핍보핍’, 시크릿의 ‘매직’ 비스트의 ‘숨’ ‘미스테리’ 등을 작사 작곡한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현재 영화음악, 광고음악 등 활동영역도 확장중이다.

그의 첫 음반은 대중적인 음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신사동호랭이는 "제 음반은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좋아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코드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보통 히트 작곡가들이 자신의 프로젝트 음반을 낼 때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것과는 다른 경우다. 신사동호랭이는 "오히려 내겐 '가장 대중적인 음악'이 실험이 될 수도 있다. 래핑과 노래도 직접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신사동호랭이는 내년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SS501 박정민의 새 음반과 비스트의 12월 콘서트의 공연 음악을 준비하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유의 새 음반에 참여해 경쾌한 겨울 음악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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