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후덕? 하하… 강추위에 상의 5벌 껴입었다"

김수진 기자  |  2010.12.13 11:34
배우 김태희가 일부에서 제기된 '체중 증가설'에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김태희는 최근 공개된 MBC 새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 촬영장 모습에서 송승헌과 비교해도 비슷한 크기의 몸집으로 혹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희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후덕해진 것이 아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관계자는 "녹화는 경기도 일영 허브랜드에서 진행됐다. 당시 날씨가 굉장히 추웠다. 어쩔 수 없이 상의만 5겹 정도 껴입고 그 위에 모자가 달린 점퍼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면서 "옷을 많이 껴입어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가 당시 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생강차를 계속 마시며 촬영에 임했고, 잠을 잘 못자고 피로가 누적되어 얼굴도 살짝 부어 있었다"고 부연했다.

관계자는 "체중에는 변화가 없다.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파스타'의 권석장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내년 1월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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