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美배우들, 3일 만에 영구에 빠져 들어"

최보란 기자  |  2010.12.14 00:31
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화면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돌아온 심형래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심형래는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나는 영구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청문회에 나섰다.

심형래는 왜 굳이 영화감독이 됐나라는 물음에 "해외진출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콘테츠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출연 또는 제작한 영화가 88편이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년 만에 부활한 영구에 대해 "미국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 처음엔 사람들이 영구를 몰랐지만, 3일 후엔 너무 좋아하게 됐다. 제 영구 연기를 보려고 일부러 나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다. 그런데 영구의 명대사 '영구 없다'를 영어로 하려니 생각이 안 나서 결국 빼버렸다. 너무 힘들었다"며 "띠리리리리~는 영어로 바꿀 필요 없이 그대로 했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고백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미국 유명 배우들의 캐스팅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심형래는 "배우들이 처음 봤을 때 코미디인줄 몰랐는데, 시놉시스를 읽다보니 빠져들었다고 하더라"며 "특히 하비 케이틀은 4살 아들에게 남기고 싶은 영화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와 함께 이봉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업 실패와 아내 박미선과의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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