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컬그룹 씨야가 데뷔 4년 만에 공식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멤버 이보람과 김연지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씨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이보람과 김연지는 최근 김광수 대표를 찾아가 "이제 씨야가 아닌 각자의 길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는 두 사람의 뜻을 받아들이며 "각자의 길을 갈 경우에도 흔쾌히 언제든 도와주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씨야는 그 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결혼할까요' '슬픈 발걸음'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씨야는 데뷔 당시에는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 등 3인으로 구성됐지만, 지난해 남규리가 탈퇴하며 한 차례 위기도 겪었다. 하지만 그 해 여름 신인 수미가 합류, 3인 체제를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 와중에 수미가 올 여름 같은 소속사 신예 혼성그룹 남녀공학의 리더로 새롭게 발탁되면서 씨야는 2인 체제가 됐고, 결국 공식 해체를 맞게 됐다.
씨야는 내년 1월10일 그 동안의 히트곡과 신곡 2곡이 담긴 마지막 앨범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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