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지상파 가요축제 MC로 전격 발탁됐다.
황정음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2010 SBS 가요대전' MC로 낙점됐다. 14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황정음이 연말 가요 축제의 MC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황정음은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정용화, 조권에 이어 '2010 SBS 가요대전' MC를 보게 됐다.
특히 '2010 SBS 가요대전' MC가 황정음에게 의미 있는 것은 바로 그 역시 가수 출신이란 점이다. 올해 황정음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한 SBS '자이언트'를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지만 알고 보면 지난 2002년 슈가 1집 '텔 미 와이'로 연예계 첫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다 그는 슈가 해체와 함께 연기자로 전향, 활동해 왔다. 또 다른 예능국 관계자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배우가 연말 가요무대 MC로 서는 것은 연예인 본인에게 상당히 감회가 남다른 일일 것"이라며 "이번 진행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음과 함께 1명의 MC가 추가로 발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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