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마더', 美SF비평가協 최고외국어영화상

김관명 기자  |  2010.12.14 16:36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미국 샌프란시스코(SF)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외국어영화로 꼽혔다.

SF영화비평가협회는 13일(현지시간)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를 올해 최고의 외국어영화(Best Foreign Language Film)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린다.

'마더'는 앞서 미국 보스톤영화평론가협회로부터도 최고의 외국어영화로 꼽혔고, 여주인공 김혜자는 LA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여배우(Best Actress)로 뽑혔다. LA비평가협회는 또한 '마더'를 '카를로스'가 차지한 최고 외국어영화상 부문 2등상(Runner-Up)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SF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는 페이스북의 탄생과정을 그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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