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만에 일본에서 공식 행사에 나선 배용준이 한류스타 고 박용하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14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DATV 자선행사 '미소 프로젝트' 1탄 '메시지 투 아시아' 행사에서 고 박용하 추모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추모 시간에는 생전 고 박용하가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던 당시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됐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최근 일본 방송국에서 수여하는 올해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DATV에서 다시 방송을 앞두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미소 프로젝트'는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는 사회적 공헌 프로젝트"라며 "생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에 힘썼던 고인을 이 자리를 통해 추모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고 박용하는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DATV가 기획한 '미소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내일을 책임질 많은 아이들이 미소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수익금은 향후 비영리기구(NPO) '국경 없는 아이들 (KnK)' 등을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게 된다.
한편 이날 '미소 프로젝트'에는 배용준과 김현중 외에 가수 겸 배우 환희와 아이돌그룹 대국남아, 일본 가수 각트와 일본 아이돌 그룹 슈아이, 대만 스타 바네스와 정원창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9년 9월 이후 약 1년3개월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한 배용준이 출연, 도쿄돔 3만석 티켓이 매진될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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