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중인 '버디버디', 편성 어떻게 되나

최보란 기자  |  2010.12.15 11:47

드라마 '버디버디'의 MBC 편성이 불발된 가운데, 이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버디버디'는 현재 내년 봄 지상파 방송을 목표로 꾸준히 방송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MBC는 내년 1월께 방송 예정이던 사극 '짝패' 준비가 늦어짐에 따라 현재 방송중인 '역전의 여왕'과 '짝패' 사이에 촬영을 거의 마무리한 새 드라마 '버디버디'를 편성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외주협상소위원회 결과 '버디버디' 편성이 최종적으로 부결되고, '역전의 여왕' 연장이 논의 중이다.

'버디버디' 관계자는 "2011년 3~4월께 방송을 추진 중이다"라며 "골프 드라마의 성격상 한겨울 방송이 적합지 않다는 내부적 의견도 있었다. 현재 방송 3사와 내년 봄 라인업을 목표로 논의하며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MBC 편성 불발로 '버디버디'의 케이블 방송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지상파 방송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며, 케이블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초 예상보다 방송이 늦어진 것과 관련, 투자 계약상의 문제에 대핸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없다. 이에 대해 투자사와 협의가 잘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부작으로 완성돼 이를 관철시키고 있지만, 오히려 사전 제작이 이뤄진 만큼 방송사와 협의 하에 편집에 유연성이 있다"며 "이것이 편성과정에서도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디버디'는 박세리와 미셸 위를 모델로 그린 국내최초 골프만화인 이현세의 '버디'를 원작으로, 골프에 무협을 접목한 골프 무림 드라마다.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골프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는 여주인공 성미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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