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이날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를 연예대상 후보를 공식발표했다. 강호동, 유재석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을, 유재석이 MBC와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강호동이 KBS와 MBC 연예대상을,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을 차지하는 등 최근 연예대상은 강호동과 유재석의 '박빙승부'가 이어져 왔다.
통산전적으로는 유재석이 2005 KBS 연예대상, 2006 MBC 방송연예대상, 2007 MBC 방송연예대상, 2008 SBS 방송연예대상, 2009 MBC 연예대상, 2009 SBS 연예대상 등 총 6회 연예대상을 수상, 이 분야 최다수상자에 올라있다.
강호동은 2007 SBS 방송연예대상, 2008 MBC 방송연예대상 및 2008 KBS 연예대상, 2009 KBS 연예대상을 합해 총 4번의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강호동과 유재석은 올 한해에도 방송 3사 예능을 오가며 시청자들에 즐거움을 안겼다.
강호동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강호동의 경우 진행 중인 4개 프로그램이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무한도전'에 고전하는 '스타킹'마저 최근 3주 연속 '무한도전'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강호동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지만, 매년 그렇듯 이들 중 누가 '절대우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들 외 '다크호스'들이 대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이경규라는 커다란 '복병'이 강호동-유재석 맞대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경규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강호동, 유재석 못잖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예능 양강' 강호동-유재석의 2010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의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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