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이민수 작곡가 "아이유, 4단 고음도 가능"

박영웅 기자  |  2010.12.15 14:42
가수 아이유.<사진출처=SBS '인기가요'>


히트 작곡가 이민수가 자신과 함께 작업한 가수 아이유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이민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대형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 아이유와 슬옹의 듀엣곡 '잔소리' 등을 작곡한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 최근에는 '소녀디바' 아이유의 신곡 '좋은 날'을 작곡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좋은 날'은 동화같은 분위기의 업템포 곡으로 아이유의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래. 경쾌한 브라스 세션에 무대도 화사한 느낌의 분위기를 풍겨, 뮤지컬 같은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대 위 후렴구 부분에서 아이유가 한 호흡으로 연속해서 음을 높이는 이른바 '3단 고음'.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만화, 영화 등을 교묘하게 합성해 패러디물도 쏟아내고 있다.

이민수 작곡가는 1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워낙 긴 호흡에 고음을 질러야 하는 부분이라 걱정했었는데, 서로 재미있게 녹음했다"며 "단 3번만에 해당 부분 녹음을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3단이 아니라 4단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민수는 "아이유는 아직 나이가 어려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라며 "아이유가 현재 나이에서 가장 고음의 영역대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3단 고음' 부분을 우선적으로 만들게 됐다. 동화같은 곡의 분위기에 없어서는 안될 하이라이트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최근 세 번째 미니음반 '리얼'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석권을 물론이고, 음악방송과 동시에 아이유의 '3단 고음'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다. 아이유 관련 기사에는 "오빠는 널 사랑한다" "격하게 사랑한다" 등의 남성 팬들의 애정어린 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아이유의 새 음반은 가요계의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대박예감을 더했다. '좋은 날'은 히트 작곡가 이민수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든 곡으로, 이들은 '잔소리'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춰 다시 한번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음반에는 윤종신, 김형석, 이민수, 최갑원, 신사동 호랭이, 전승우, 피제이(PJ)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아이유의 성숙한 목소리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웰메이드 음반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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