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제작자 "알맹이 없다? 이제 10분의1이다"

김지연 기자  |  2010.12.16 11:14
'아테나' 출연진 ⓒ홍봉진 기자 honggga@
"이제 겨우 10분의 1.. 세계시장 내놓을 작품 위해 부단히 노력 중!"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이하 아테나)' 제작사 정태원 대표가 1,2부 방송직후 쏟아진 쓴 소리에 여유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무려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아테나'는 지난 13일 첫 방송, 무려 22.8%(AGB닐슨, 이하 동일기준)의 시청률로 월화극 정상에 올랐다. 14일에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21.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액션신, 첩보신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던 1회에 비해 2회는 스토리 없이 너무 화려한 볼거리에만 치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라마 '하얀거탑'의 이기원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부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가 있다'며 쓴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정태원 대표는 "초반에 '아이리스'를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아 1,2회 순서를 바꿨다. 그러다보니 1부에 액션이 많고 임팩트 강한 게 나왔다. 그래서 2부가 루즈(지루하다)하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며 "하지만 이 드라마는 2부로 끝나는 게 아니다. 20부라는 호흡을 갖고 가는 작품인데 전체를 보고 평가해야 하지 않겠나. 3부에서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태원 대표는 "우리는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이제 10분의 1이 방송됐을 뿐인데 너무 성급하게 속빈 강정이니 알맹이가 없다고 하는 건 성급한 판단"이라며 "아직 알맹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20부작 드라마니 여유를 갖고 봐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태원 대표는 주연배우 정우성에 대해 "초반 일부러 가볍게 캐릭터를 갖고 가고 있다. 벌써 정우성의 캐릭터를 평가하는 건 너무 부당한 것 같다"며 "분명 후반으로 갈수록 깊은 내면 연기도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아테나'는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최시원 등 쟁쟁한 톱스타들의 출연과 장대한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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