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과 싱크로율 100%

김겨울 기자  |  2010.12.16 17:31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딛은 규현이 극 중 맡은 역과 자신이 닮은꼴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규현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에 올랐다.

규현은 하이라이트 공연에서 어수룩하고 촌스럽지만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달타냥 역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규현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선배들이 나와 달타냥과 싱크로율 100%라고 말하더라"며 "뮤지컬 처음 이다보니 어리버리하고 우왕좌왕한 면이 있다"며 "선배들이 나보고 '너는 촌뜨기로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넌 이미 촌뜨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처음에 뮤지컬을 하게 되면서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다가 들어오니까 선배들이 안 좋게 생각할까봐 걱정했다"며 "처음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하니까 선배들도 한 분 한 분 다가오더라. 작은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짚어주면서 더 나아질 수 있게 해줬다"며 감사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풍성한 음악과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의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첫 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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