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지난 2년간 작사가 최희진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최희진과의 악연을 떠올리며 담담히 소감을 말했다.
그는 "마지막 판결이 날 때 이 순간까지도 진실은 하나였다"면서 "그러니까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에 있었던 것 같다"면서 "깜깜한 터널이었다"고 술회했다.
태진아는 "꼭 칼로 찌르거나 때려서 죽이는 게 아니라 연예인들한테는 이런 것이 살인"이라며 "오늘로 진실이 밝혀졌다고 하나 저뿐만이 아니라 제 가족이 받은 상처는 아마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한편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사가 최희진은 지난 14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루와 한때 교제했던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이루와 결별 당시 태진아에게 폭언과 수모를 당했다", "이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태진아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아왔다. 여기에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박모씨에게도 성관계 사실을 박씨의 애인에게 알리겠다며 협박, 800여만원을 가로 챈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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