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 29일 개봉, 뉴욕서 "영구 왔다"

임창수 기자  |  2010.12.17 10:15
ⓒ'라스트 갓파더'의 포스터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라스트 갓파더'가 오는 2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뉴욕의 명물 맨해튼 브릿지를 배경으로 짐 가방을 들고 서있는 영구와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담았다.

양복마저도 본인의 스타일로 소화한 개성 넘치는 영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양쪽 건물 벽면에 걸린 포스터 속 "영구 왔다" 등의 문구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영화.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의 모험을 담았다.

현지 배급사와 조율을 마친 뒤 미국 개봉 및 배급 규모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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