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류승완,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종합)

임창수 기자  |  2010.12.17 19:25
류승완 감독, 영화 '부당거래'의 포스터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로 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으로 꼽혔다.

17일 오후 디렉터스컷 어워즈 측은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오는 22일 CGV압구정 2관에서 열리는 제 1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연기자상은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가 차지했다. 최민식은 '악마를 보았다'의 연쇄살인마 장경철로 분해 오랜 공백기를 무색하게 할 만큼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서영희는 올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큰 한 걸음을 내딛었다.

올해의 신인감독상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이, 올해의 신인연기자상은 '방자전의 송새벽과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이 각각 수상했다.

'아저씨'로 622만 흥행 신화를 쏴올린 오퍼스 픽쳐스 이태헌 대표는 올해의 제작자상을 수상했으며 '경계도시2'의 홍형숙 감독은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을 수상했다.

제 1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 300여 명의 영화감독들이 2010년 개봉작 106편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수상작(자)을 결정한다. 올해의 감독상, 연기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을 할 예정이다.

수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감독상 : 류승완('부당거래') ▶올해의 연기자상: 최민식('악마를 보았다'), 서영희('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올해의 신인감독상: 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송새벽('방자전'), 이민정('시라노; 연애조작단') ▶올해의 제작자상: 오퍼스 픽쳐스 이태헌 대표('아저씨')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 홍형숙('경계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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