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이은미, 김혜리 극찬 "1급수 만난듯"

임창수 기자  |  2010.12.17 23:09
<화면캡처=MBC '위대한 탄생'>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 출전한 18살 소녀 김혜리가 범상치 않은 실력으로 멘토들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혜리는 17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의 한국 오디션에 출전해 니모의 '독설'을 열창했다.

김혜리의 노래는 심상치 않은 감정 표현으로 멘토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녀에 노래에 신승훈은 "18살인데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혜리는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로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불행한 줄 알았다"며 "한동안 방황하며 오락실 동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그것이 음악을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가슴을 치는 듯한 그녀의 노래에 신승훈, 방시혁 등 멘토들은 눈을 감고 노래를 음미했고, 이은미는 "혼자서 외로울 때나 슬플 때 노래를 하셨던 모양"이라며 "오랜만에 1급 청정수를 만난 것 같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서는 서의환, 신샤론, 데이비드 오, 윤건희, 허지애, 이혜린 등이 미국 최종 오디션에 최종합격해 서울행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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