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내가 인어공주 하겠다" 하지원에 '폭풍키스'

배선영 기자  |  2010.12.19 00:04
SBS '시크릿가든' 방송화면
김주원(현빈 분)이 길라임(하지원 분)에게 "내가 네 인어공주를 하겠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1회에서 길라임은 다시 한 번 김주원의 어머니 문분홍(박준금 분)에게 불려갔다.

문분홍은 그 자리에서 길라임을 깔아뭉갰고, 길라임 역시 "내게 이 남자는 잠깐도 안 되는 남자다. 그래서 화도 내봤지만 그럴 수록 내가 더 예뻐 보인다고 하더라"며 당당히 응수했다.

이후 길라임 김주원 사이 냉각기류가 더욱 심화됐다.

길라임은 "세상에 모르고 살면 행복한 것들이 있는데 나한테는 그 쪽이 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잠시나마 흔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길라임에 대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을 알게 된 김주원. "아무것도 아닌 여자니 아무렇지 않을 자신 있었는데..."라는 넋두리는 이제 소용이 없었다.

결국 김주원은 길라임에게 폭풍키스를 해버렸다. 계속해서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라임의 집을 찾아가 "내가 네 인어공주 하겠다. 네게 대놓고 매달리는 거다. 없는 듯 있다 거품처럼 사라 지겠다"고 고백 해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다시금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상처받은 윤슬(김사랑 분)은 의도적으로 문분홍 여사에게 접근해 점수를 땄다.

여기에 길라임 절친 임아영(유인나 분)의 김주원을 향한 오해는 더욱 커져만 가 키스에도 불구, 여전히 러브라인은 복잡해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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