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 19회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마트에 취직한 태희(김남주 분)가 상자를 정리하던 중 넘어질 뻔 하자 용식(박시후 분)이 날쌔게 다가와 허리를 안으며 태희를 구해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18회에서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던 태희는 바로 대형마트에 취직하고 용식은 우연히 태희를 발견하게 된다. 용식은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점퍼 하나를 걸치고 상자를 정리하던 태희를 멀리서 지켜보다 태희가 위험한 순간을 맞는 순간 바람같이 달려와 태희의 허리를 확 감아서 끌어올리며 구해낸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톡톡 쏘는 대화와 닿을 듯 말듯 다가서는 장면들만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상황.
16일 경기도 고양시 한 대형마트에서 아찔한 백허그 장면을 촬영했던 김남주와 박시후는 그동안 보여 왔던 환상 호흡을 과시하며 처음으로 선보일 러브모드를 긴장감 있게 완성했다.
이외에도 19회에서는 똑 부러지는 커리어 우먼으로 퀸즈 그룹을 대표하던 최고의 브레인 태희가 새 직장 대형마트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버스펙이라 할 수 있는 내로라하는 이력을 가지고 마트에 취직했지만 냉철하고 불같은 성질과 용식 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 것.
또 태희를 둘러싼 준수(정준호 분)와 용식의 본격 대결과 태희와 여진(채정안 분)의 긴박감 넘치는 맞장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현재 지독한 여왕앓이를 하고 있는 구용식이 처음으로 황태희를 향한 대담한 백허그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폭발시키게 될 것"이라며 "준수와 용식 사이에서 태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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