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MBC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휴식에 들어갔던 정찬이 22일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연출 고동선 권성창) 촬영장에 복귀했다.
정찬은 현재 '폭풍의 연인'에서 유명 법조인 이태준 역으로 출연, 가족에게도 자신에게도 완벽한 잣대를 들이대는 가장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세트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찬은 "거의 완쾌가 된 상태지만 만일을 위해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며 "의도하지 않게 제작진 및 동료 연기자들과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안부를 전했다.
가족과 식사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연기자들은 "정찬씨 음식 먹는 모습을 보니 진짜 다 나았다", "예전보다 식욕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등의 농담을 건네며 복귀를 축하했다. 정찬 역시 촬영 중인 후배 연기자 이재윤에게 가습기를 선물하며 배우들의 건강을 챙겼다는 후문.
제작진은 "만일에 대비해 신종플루 확정 전 날 정찬과 촬영했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예방접종 여부 및 이상 여부를 확인을 마친 상태"라며 "자신의 병환보다 촬영 스케줄에 지장을 줄까 걱정했던 정찬이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에 복귀해 무엇보다 반갑다"고 반색했다.
한편 정찬은 지난 12일 감기 몸살로 병원에 입원, 이후 16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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