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KBS연예대상에 시청률 '발목'

김현록 기자  |  2010.12.26 09:29

탄탄대로를 걷던 SBS 주말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KBS 연예대상'에 발목을 잡혔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 밀려 시청률이 하락한 것.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22.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주 전이었던 지난 19일 24.7%보다 2.6%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는 시간대가 겹쳤던 'KBS 연예대상'의 영향으로 보인다. 오후 10시께부터 26일 오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까지 KBS 2TV를 통해 방송된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1부가 13.6%, 2부가 22.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시크릿가든'을 위협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근초고왕'은 12.1%, MBC '욕망의 불꽃'은 13.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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