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송년의 밤이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가 메들리로 마무리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의 송년의 밤에서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 출연했던 멤버들과 합창단 단원들은 합창대회 참가곡이었던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가를 부르며 한 해를 결산했다.
지난 19일에 이어 방송된 송년의 밤 특집은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이정진 윤형빈 등 멤버들은 물론 그간 '남자의 자격'에 함께했던 다른 출연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화기애애한 장기자랑과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의 마지막 대단원은 뜨거운 감동으로 장안의 화제가 됐던 합창단 단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합창단의 스타 배다혜, 선우, 서두원 등 거의 전 멤버가 무대에 오른 가운데 이들은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에 맞춰 녹슬지 않은 노래 솜씨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작진은 이들이 부르는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가 메들리를 어떤 편집 없이 전 곡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내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합창대회 당시 눈물로 범벅된 얼굴로 무대를 내려왔던 합창단원들은 당시와는 다른 모습. 여유롭고도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합창단을 지켜보던 관객들도 흥에 겨워 이들에게 집중했다. 노래가 끝난 뒤에는 합창단과 객석 모두가 하나가 돼 즐겁게 박수를 쳤다. 당시의 감동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객석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신해철은 "음악이 세상에 필요한 이유를 이 프로그램이 잘 전달한 것이 아닌가"라며 "어느 프로그램보다 위대하고 좋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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