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평창동 수십억대 주택 매입해 신축

고가주택 밀집지역으로 보안·사생활 보호 등 유리… 2층 주택 공사 한창

송지유 기자  |  2010.12.27 18:46

가수 서태지가 고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이곳에 새 집을 지어 직접 거주하며 음악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1년여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지면적 1089㎡(330평) 규모 주택을 30억원대에 매입해 기존 집을 헐고 2층짜리 고급주택을 신축중이다. 서태지가 구입한 주택은 가인갤러리, 유명 한정식 전문점인 그린하우스 등 인근으로 평창동 내에서도 고급주택이 밀집된 요지로 꼽힌다.

인근 땅값 시세는 3.3㎡당 2000만원을 호가한다. 서태지 집은 땅값만 60억원을 훌쩍 넘는 만큼 2배 이상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여기에 3.3㎡당 700만∼1000만원에 달하는 건축비를 들여 집을 지고 있는 만큼 시가가 80억원을 웃돌 것으로 인근 중개업계는 추산한다.

현재 2층 주택의 골조공사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마감공사 등 공정을 남겨 놓고 있다.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실거주 목적으로 새 집을 짓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태지씨가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성향이어서 주택 매입부터 공사까지 극비리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서태지가 평창동에 새 둥지를 트는 것은 지대가 높아 보안에 유리한데다 주로 부유층이 거주하는 부촌이어서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대행사 CLK 장영호 사장은 "인기 연예인들은 일반 아파트보다 대중들에게 노출이 덜되는 강남의 고급빌라나 단독주택을 선호한다"며 "(서태지가)단독주택을 선택했다면 사생활 보호 뿐 아니라 대형 음향장비 설치 등 공간을 활용하기에도 좋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동 일대 단독주택·빌라 매매값은 3.3㎡당 1000만∼1500만원선이다. 최근 새로 짓는 고급주택은 30억∼50억원을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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