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레코드대상에서 동시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빅뱅은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일본 TBS를 통해 생방송된 제 52회 일본레코드대상 시상식에서 '텔 미 굿바이'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빅뱅은 지난 11월 일본 인기 가수(팀)들인 에그자일 AKB48 AAA 윈즈 걸넥스트도어 등과 함께 총 10팀의 우수작품상 수상자로 이미 결정됐고, 이날 현장에서 이름이 직접 불려지며 '텔 미 굿바이' 무대도 선보였다.
소녀시대도 이날 시상식에 출연, 총 4팀에 주어지는 신인상을 받았다. 소녀시대 역시 지난 11월 신인상 수상자로 이미 선정됐다. 또한 한국에서 아유미란 이름으로 활동한 아이코닉도 이날 신인상을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이날 신인상 수상 직후 "이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상을 탈 수 있게 해준 한국과 일본 팬 및 스태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는 무대 위에서 일본어 버전 '지'도 선보였다.
하지만 소녀시대도 신인상 수상자들 중 최고의 팀에게 선사되는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최우수신인상은 일본 걸그룹 스마이레이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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