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재치입담 여전 "저도 징글징글합니다"(SBS연예대상 말말말)

김지연 배선영 기자  |  2010.12.30 23:18
2010년 SBS예능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30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2010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또 신동엽이야 하는 눈빛들이신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그 얼굴들이네요. 아주 징글징글합니다. " =2년 연속 SBS 연예대상 MC를 맡은 신동엽이 오프닝에서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네며.

▶"행사의 여신, 이젠 그만하고 싶네요(웃음)." =MC 신동엽이 행사의 여신과 함께 한다는 말을 하자 장윤정이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며.

▶"이렇게 짧게 해도 되나 싶을 만큼 짧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동엽이 SBS예능뉴스타상 수상자가 무려 10명에 육박하자 수상 소감을 짧게 해달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호동 형, 열심히 해서 형 옆에 있는 이승기 형 자리까지 올라가겠습니다." =SBS예능 뉴스타상을 받은 샤이니의 민호가 내년엔 예능인으로 더 승승장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방송 중 잠을 자는 물의를 빚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포장해주셨어요. 그 때부터 '영웅호걸'과 만나 SBS와 가족이 됐다는 느낌이 큽니다." =SBS예능 뉴스타상을 받은 애프터스쿨의 가희가 과거 '강심장'에서의 실수를 언급하며.

▶"2011년도는 예능이 대세다를 예능이 병세다로 바꾸겠다. " ='스타킹'에서 활약했던 김병세가 예능 특별상 수상 소감을 재치 있게 전하며.

▶"페이(돈)는 조금 작습니다만, 아무리 길게 해도 2시간 안에 끝납니다." =시상자로 나선 김구라가 라디오의 장점을 꼽으며.

▶"'영웅호걸' 그동안 못 봤어요. 나도 뭘 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터 볼게요." =시상자로 나선 김구라가 최근 하차한 MBC '일밤-뜨형'에 대해 암시하며. '뜨형'은 '영웅호걸'과 동시간대 방송된다.

▶"송지효씨입니다." =시상자로 나선 정주리가 자기와 송지효 중 한 명을 택하라는 말에.

▶"현빈, 원빈, 고수씨 꼭 나와 주세요." =작가상을 수상한 '강심장' 작가가 수상소감을 말하며.

▶"선배 여자 연예인이다. 그게 아니라 제 방송 역사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누나다. 이영자씨, 존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신동엽이 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을 수상하며, MC 장윤정의 '신동엽에게 이영자란?'이란 질문에 답하며.

▶"10분 중 저 하나, 홍일점입니다. 이 속에서 제가 해왔다는 게, 많이 잘 못 살지는 않았구나, 앞으로 살아갈 날에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영자가 SBS 창사 20주년 예능 10대 스타상을 수상 중 눈물과 함께 소감을 전하며.

▶"트레이닝복만 입다가 치마 입었는데 어색하고 좋네요." =시상자로 나선 여민지 선수가 공동 시상자 이승기에게 소감을 전하며.

▶"아이유가 저한테 언니라고 부를 때, 너무 좋습니다. 사실 아이유 어머니가 저보다 10살 많아요."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한 '영웅호걸'의 노사연이 소감을 전하며.
▶"눈썹 잘 못 붙여 하나가 떨어져서 잘 못 나왔어요." =시상자로 나선 남희석이 이영자에게 10대 스타상 수상 당시 "왜 울었냐"고 묻자.

▶"안녕하세요, 이대상입니다." =지난 25일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경규가 시상자로 나서며.

▶"대상주실까 조마조마했습니다.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선배들의 업에 누가 되는 것 아닌가 부끄러웠습니다." =대상 후보 이승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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