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라디오 '임백천의 라디오 7080'(106.1MHz)에 출연해, "일단 좋은 날짜를 잡아서 봄에 결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DJ 임백천이 "식은 언제쯤 올릴 생각이냐"고 묻자 "일단은 좋은 날짜를 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백천이 "그럼 봄이냐"고 묻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정준호는 "작년까지만 해도 촬영 끝나고 집에 가면 외롭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작년 가을부터 되게 혼자 있는 게 뭐 하러 이렇게 밤늦게 촬영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빨리 배필을 만나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아나운서에 대해 "아주 착하다"면서 "요즘에 사실은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하면서 내 일을 이야기 해주고 친구처럼 소주한잔하면서 '재밌었다'. '힘들었다'고 허심탄회하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여자친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그런 남자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우연히 (이하정 아나운서를)만나면서 이 친구가 그런 친구구나 생각했다"고 이 아나운서를 사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준호는 이 아나운서에게 "나이도 있는 저를 기죽지 않게 열심히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다소 부끄럽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호는 최근 이하정 MBC 아나운서와 6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79년생인 이하정 아나운서는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2005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그간 '뽀뽀뽀' '지피지기' '섹션 TV 연예통신'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해왔다.
'아나운서계의 성유리'로 불리는 미녀의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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