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박찬경 감독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가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유망 신예감독 작품들을 대상으로 브라이드 퓨처 부문에 초청됐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는 여성 노동자 22명이 기숙사에 감금된 채 숨진 1988년 그린힐 화재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이 과정에서 경기도 안양이라는 도시의 성장과정을 통해 급속도로 현대화된 한국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했다.
박찬경 감독은 이미 45분물 다큐멘터리 '신도안'(2008)과 북한 풍경을 담은 13분짜리 단편 '비행'(2005) 등 단편 영상물을 선보인 바 있다. 장편영화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브라이트 퓨처’섹션에는 손광주 감독의 ‘캐릭터’도 함께 초청됐다.
한편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는 타이거상 경쟁부문에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과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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