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단막극으로 배우 매너리즘 극복"

수원(경기)=문완식 기자,   |  2011.01.06 13:49


배우 손현주가 배우로서 단막극을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한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수원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특별수사대 MS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매너리즘에 안 빠지려고 단막극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도 단막극을 많이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막극을 특별히 좋아한다"면서 "단막극을 하면 뭔가 마음을 다잡게 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막극보다 단막극을 할 때 힘을 많이 들이는 편"이라며 "제 자신도 긴장을 많이 한다. 특별히 저한테는 단막극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장르다"라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배우가 오래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는데 매너리즘에 안 빠지려고 단막극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이 단막극을 많이 사랑했으면 좋겠다"면서 "소위 말하는 스타들도 단막극을 해서 이 장르가 활성화가 됐으면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손현주는 지난 2010 KBS연기대상에서 특집·단막극부문 남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손현주는 '특별수사대 MSS'에서 형사 황준성 역을 맡았다. 총 4부작인 '특별수사대 MSS'는 좌충우돌 문제 있는 형사들이 뭉친 'MSS'(무소속)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렸다. 16일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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