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작가, JYJ 디스 논란

트위터에 "니들은 인간도 아니다"··· 팬 항의에 게시판 마비

최보란 기자  |  2011.01.06 17:48
ⓒMBC '황금어장'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한 방송작가가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악담을 했다는 논란 속에 게시판에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6일 한 방송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디오스타'의 한 작가가 운영하는 개인 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시자의 주장에 따르면 이 작가는 JYJ임을 추측 가능한 대상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니들은 망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약속과 신의를 바탕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인간답게 대해주지 않았다는 니들의 변명은 니들이 이미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쌍한 척 하지마. 소시오패스들"라고 비난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파장이 일며 해당 작가에 대한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 트위터이긴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작가가 공개적으로 특정 연예인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데 대해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논란이 일자 해당 작가는 트위터에 "죄송하다. 공개지만 내 트윗글을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은 못했다. 찌질이 맞다. 찌질하게 산 찌질한 사람의 찌질한 얘기였으니까 너그럽게 봐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라디오스타' 시청자게시판에는 현재 "너무 경솔했던 것 아니냐" "제대로 된 사과를 요청한다" "정말 실망이다" 등의 항의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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